약 만들기 사업, XPH 를 통해 투자해보자

건강한 삶을 위해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바로, 아플 때 나을 수 있게 도와주는 약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약을 만드는 사업을 제약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의료 분야 관련 섹터 중에서 이 제약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들을 묶어서 제약 섹터라고 합니다. 제약 섹터에 투자하는 ETF 중 하나가 XPH 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XPH 의 개요와 대체 ETF, 수익률을 살펴보겠습니다.

 

1. XPH 에 대한 개요

 

SPDR® S&P Pharmaceuticals ETF(XPH)는 S&P Pharmaceuticals Select Industry Index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2006.06.19 에 상장되었으니 시간이 꽤 지난 ETF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지수는 미국의 제약업 회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종목 선택과 가중치 부여는 시가 총액이 아닌 동일 가중 방식을 따릅니다. 이로 인해, XPH는 대형주와 소형주가 골고루 섞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게 됩니다. 주요 회사들로는 Organon & Co Ordinary, Catalent, Intra-Cellular Therapies 등이 있습니다. 확싫히 좀 생소한 회사들입니다.

 

2. 제약 사업의 미래를 잡아보자: XPH 의 투자 가치

 

XPH는 제약 섹터의 다양한 기회를 포착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제약 섹터는 의약품 및 생명 과학 분야에서 끊임없이 발전하는 연구 개발, 그리고 높은 진입 장벽으로 인해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인구 증가, 질병 치료 방법의 진보, 의약품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이 분야의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는 요소입니다. 또한, XPH 는 동일 가중 방식을 통해 소형주의 성장 가능성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3. XPH 투자의 양날의 검

 

모든 부면에는 장단이 있듯이, XPH 역시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제약 사업 특성상, 의약품의 승인, 임상 시험 결과, 규제 환경 변화, 연구개발 비용, 특허 만료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주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소형주에도 동일 가중을 부여하는 방식의 양면성 때문에 위험성 역시 공존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4. XPH 경쟁자 소개

XPH와 유사한 ETF로는 IHE (iShares U.S. Pharmaceuticals ETF), PJP (Invesco Dynamic Pharmaceuticals ETF)가 있습니다. 이들 ETF는 각각 다른 지수를 추종하며, 제약 섹터 내 다양한 회사에 투자합니다. IHE 는 Dow Jones U.S. Select Pharmaceuticals Index를, PJP는 Dynamic Pharmaceuticals Intellidex Index를 추종합니다. 이들 지수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섹터의 회사들을 선정하고 가중치를 부여하여,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합니다.

 

IHE 가 추종하는 Dow Jones 기반의 제약 섹터 지수는 대형주 및 중형주에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위 10 위 안에 해당하는 종목에는 흔히 들어본 적이 있는 존슨앤드존슨, 그리고 화이자 같은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지수가 시가 총액에 기반해서 종목을 선정하며 각 종목의 비중이 시가 총액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PJP 에서 추종하는 Dynamic Pharmaceuticals Intellidex Index 는 각 종목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 등 여러 요인들에 기반하여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에 따라 종목들이 선정됩니다. IHE 보다는 상대적으로 상위 10 위 안에 해당하는 종목들의 비중이 낮은 편입니다.

 

 5. 수치로 비교해보는 XPH 와 대체 종목들

종목	수익률					비용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분배율	연 보수
XPH	2.53	16.65	0.06	-2.04	1.28	0.3500
IHE	4.05	10.63	5.01	3.55	1.39	0.4000
PJP	1.80	10.49	-0.94	-2.05	1.01	0.5700

* 2024.01.23 기준 수익률입니다.

* 과거 수익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투자 결정 시 최신 데이터를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라며, 필요 시 전문가의 조언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투자 권고 글이 결코 아닙니다.

 

제약 기반 섹터에서의 비교 역시, 각 ETF 가 포함하는 종목들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익률 비교에서도 상당히 차이점이 관측됩니다. 각 ETF 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전략이 잘 부합되는지,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종목에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신 후에 투자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제약 섹터를 다루다보니, 코로나 팬데믹 시절 고생한 경험이 떠오르네요.

 

제약 섹터는 과학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재,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당장 코로나 팬데믹 시대 때에도 우리의 삶을 다시 일상으로 회복시키는 데 많은 기여를 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그러한 기회를 잘 파악하고 활용한다면, 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또 다른 하위 섹터 ETF 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